• ‘아이 키우기 좋은 영등포’ 조성
  • 입력날짜 2024-02-29 12:49:03 | 수정날짜 2024-03-03 07: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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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 가구, 횟수 확대
영등포구가 “장애나 질병 등 가족 돌봄 공백이 생길 때 우선 지원하는 ‘서울형 가사서비스’의 지원 가구와 횟수를 확대한다”라고 2월 29일 밝혔다.

‘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 가구는 기존 267가구에서 440가구로, 지원 횟수는 연 6회에서 10회로 대폭 늘어난다. 또한 질 높은 가사서비스 제공을 위해 가사관리사 대상으로 직무 및 서비스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이를 통해 구는 일과 육아, 가사를 함께 떠맡은 임산부, 맞벌이, 다자녀 가정의 가사 부담이 줄어들고, 자녀 양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서 일‧생활 간 균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가구는 6월 30일까지 ‘서울형 가사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가사서비스는 희망 신청일로부터 11월 말까지 사용해야 하며, 연내 사용하지 못한 경우 소멸한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며, 1회 4시간 동안 ▲방, 거실, 화장실 청소 ▲쓰레기 배출 ▲설거지 ▲세탁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정리 수납, 취사, 어르신‧아이나 반려동물 돌봄, 입주 청소 등 특수 전문자격을 요하는 가사는 제외된다.

구체적인 신청 자격, 유형별 구비서류 등은 구 누리집의 우리 구 소식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가사관리사가 가정에 방문하여 무료로 청소, 설거지, 빨래와 같은 집안일을 도와주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올해 큰 호응을 받은 ‘가사서비스’의 지원 가구와 이용 횟수를 확대한 만큼, 더 많은 가정에 혜택이 돌아가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일‧가정의 균형과 가족 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장심형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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