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이'-'손연재 -신보라' & '맘 - 몸 - 뜻'
  • 입력날짜 2012-10-13 06: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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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를 알리는 개막식이 월드스타 싸이의 축하공연과 함께 일주일간의 대회를 알렸다.

28,000여명의 선수들이 68개 경기장에서 치러지는 이번 전국체전은 개막식부터 지금까지와는 다른 규모와 공연으로 눈길을 끌었고, 식전행사로 신보라와 김원효가 전광판 OX퀴즈와 말춤 콘테스트를 진행하며 시민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대북공연, 댄스퍼레이드, 무지개 빛 우산공연, 대구 환영 문구 표현 등 화려한 공연들이 전국에서 온 선수단을 환영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스포츠는 우리 국민에게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할수 있다는 자부심의 원천, 이런 스포츠쉽을 통해 지역간의 선의의 경쟁을 치루고, 국민이 하나되는 원동력, 해외동포가 민족의 뿌리를 되찾는 민족의 제전”이라고 강조했다.

또 “올해 런던 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5위에 오른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와 함께 하며 우수 선수들을 발굴해 온 전국체육대회가 큰 힘이 됐다”고 기념사를 전했다.
 
선수 입장과 귀빈을 반갑게 맞이하는 (사)자원봉사단 만남 대구지부의 1200명 카드섹션은 전국체전의 주제 ‘맘·몸·뜻’과,‘달구벌에서 하나로!’를 표현해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개막식 내내 스타디움 중앙에서 ‘WE ARE ONE’을 12가지 색으로 표현하며 스타디움 내에 5만여 명의 시민과 전국 선수단들이 하나임을 대변했다.
 
개막식의 꽃 성화점화는 스타디움 내에 전국 장애학생대회 보치아 종목 금메달리스트 박종호 군과 대구 의료 통역 지원센터에서 키르키즈어 통역을 맡고 있는 쥬누쉐바 아이다씨가 ‘도전의 불’봉송을 시작으로 제41회 런던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준오 씨와 2011 대구스타 기업인 장기진 씨가 44회 국제기능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는 불을 봉송했다.

이어 런던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은석 선수와 국민 타자 이승엽 선수가 ‘희망의 불’을 봉송해 최종주자인 소년체전 체조 5관왕 윤나래 양과 제40회 소년체전 양궁 4관왕 이승불 군에게 인계했다.
 
식후 공연으로 국민요정 손연재와 대구시립무용단의 공연은 개막식에서 또 하나의 꽃으로 자리 잡았고, 개막식의 하이라이트 월드스타 싸이의 공연이 스타디움이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고 식은 마무리 됐다.

이번 개막식이 전체적으로 성공적이었다는 평에는, 이는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싸이와 전 세계의 평화 사절단으로 불려지는 (사)자원봉사단 만남의 1200명 카드섹션이 대회주제에 잘 부합됐다는 결론이다.

한편, 싸이의 말춤이 전 세계의 이목을 대한민국으로 집중 시키고 있고, (사)자원봉사단 만남은 지난 달 15일 서울잠실주경기장에서 20여개국 20만 여명이 모여 치러진 ‘제6회 세계평화·광복 하늘문화 예술체전’으로 세계평화를 염원하고 전 세계가 하나 되길 기원해 세계적으로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K-POP, 스포츠, IT 등에 이어 이제는 문화까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대한민국, 이미 세계의 중심에 자리 잡았다.

백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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