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르바그 공연’ 등 페르시아 문화의 향기 만끽
  • 입력날짜 2012-10-20 06:17:43 | 수정날짜 2012-10-12 06: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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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이란대사관(아흐마드 마수미파르 대사)과 월드마스터 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한 한국-이란 수교 50주년 기념 공식 문화행사가 지난 10월 11일 강남의 중심 테헤란로 역삼문화센타에서 30여개국의 주한 외교사절들과 기업체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많은 감동을 준 강동렬, 임순복 대한명인과 ‘다르바그’ 공연단의 협연
많은 감동을 준 강동렬, 임순복 대한명인과 ‘다르바그’ 공연단의 협연
 
‘한국과 이란, 문화와 예술로 하나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공식 행사에 앞서 공연장 앞 로비에서는 차 리셉션이 펼쳐졌고, 양국의 전통 다과류 등 음식문화를 비교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오아흐마드 마수미파르 주한 이란대사는 축사를 통해 “양 국가의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이란인들과 한국인들은 우호관계를 더욱 강화시키고 깊게 하도록 지난 시절의 경험들을 잘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란과 한국이 국내와 국외무대 모든 상호관심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월드마스터조직위원회 김원용 명예위원장은 “강동렬, 임순복 대한명인과 ‘다르바그’ 공연단의 협연은 이번 공연의 백미로 함께 어우러져 아리랑을 연주하고 부르는 이들 모습에서 문화의 차이를 넘어서 하나로 나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페르시아 문화를 이해하고 우리 문화와의 유사성을 통해 서로를 더욱 이해하는 계기를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란 전통스포츠 ‘주르하네’ 공연에 앞서 국내 최고의 이슬람 연구가 이희수 교수(한양대 문화인류학과)의 강연을 통해 이슬람문화와 우리 문화와의 유사성 등 풍성한 자료를 볼 수 있었고, ‘다르바그’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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