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탁 트인 세상 우리는 하나입니다”
  • 입력날짜 2019-04-22 14: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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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장애인사랑나눔의집, 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개최
영등포구장애인사랑나눔의집(시설장 김금상, 후원회장 이대훈)은 19일 오후 영등포아트홀 공연장에서 제39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 기념식 “탁 트인 세상 우리는 하나입니다” 행사를 개최했다.

제39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 해소와 사회적 인식개선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사회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열린 이 날 행사에는 지역 내 등록장애인 600여 명과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윤준용 영등포구의회 의장, 각 당 당협위원장, 김민석 민주정책연구원장, 영등포구 출신 시∙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채현일 구청장(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수어를 따라 하고 있다.
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채현일 구청장(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수어를 따라 하고 있다.
 
전문아나운서의 사회와 신명선 수어 통역사의 수어로 진행된 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풍물, 부채춤, 민요, 사물놀이에 이어 내빈소개, 동영상 시청, 장애인복지유공자 표창, 개회사 및 축사로 이어졌다.

장애와 역경을 극복한 장애인과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학영 씨가 서울특별시장 표창, 임기수, 강준철, 이정신, 이혜원, 양규진, 박양선 씨가 영등포구청장 표창, 김숙이, 박진우, 이건순, 김태영 씨가 영등포구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

채현일 구청장은 평소 장애인 복지증진에 앞장서 온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세종대왕, 베토벤, 스티븐 호킹! 이 세분은 뛰어난 업적을 남긴 분들이지만 이분들도 장애가 있었다”고 소개하고 “그렇지만 자신만의 능력과 재능을 발휘했다”며 “우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서로가 다양성을 존중하는 포용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준용 의장 역시 장애인 가족과 자원봉사자 및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올 3월에 모처에 있는 장애인 생활 시설을 방문하여 장애인분들이 살아가시는 모습을 직접 둘러볼 기회가 있었다”며 “구의회가 더 큰 노력과 관심을 두고 보다 많은 장애인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행운권 추첨(50여 명)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서교진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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