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22일 정오 마포 병협회관에서 제1차 상임이사회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를 열어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 가족 및 자원봉사자 등에 대한 의료지원을 계속해 나가기로 결정하고 추가 참여병원 신청을 받기로 했다.
지난 4월19일부터 5월26일까지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모두 20개 병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도 현지에서 실종자 가족 및 자원봉사자 등에 대한 의료지원 활동 행정지원을 펼쳐온 병원협회는 실종자 수색이 장기화됨에 따라 실종자 가족 및 자원봉사자 의료지원을 넘어 수색 잠수부 등 의료문제에 차질이 없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병원협회는 세월호 실종자가 16명(22일 현재)으로 줄어 현지에 대기하는 실종자 가족과 자원봉사자가 감소함에 따라 최소인력인 의사 3명, 간호사 3~4명과 팽목항 잠수부 등을 위한 물리치료사를 파견하기위해 회원병원 협조를 요청했다. 병원협회는 지금까지 총 200여명의 의사 및 간호사 등 의료진을 파견해 가슴이 무너져 내린 실종자 및 희생자 가족들을 어루만지며 의료구호에 구슬땀을 흘려왔다. 박상근 회장은 취임 직후인 11일 한원곤 기획위원장 및 정규형 총무위원장과 함께 진도실내체육관 임시진료소를 찾아 의료구호활동을 살펴보면서 추가지원방안을 점검하고 돌아온바 있다.
오경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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