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학기에 대한 적응 서울시가 돕는다.
  • 입력날짜 2013-03-20 07:04:46
    • 기사보내기 
서울시민의 자녀가 취학 전 또는 초등학교 저학년일 경우, 자기보고식으로 이루어진 심리검사를 받는 것이 불가능하나 부모가 참가하여 자녀의 발달 상태를 점검하는 검사와 양육스트레스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서울특별시 아동복지센터는 오는 3월 23일(토) 오전 10시부터 ‘자녀와 함께 떠나는 심리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교 4학년 이상~중․고생 자녀를 둔 서울시민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로 심리검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아동복지센터'무료심리검사 실시'
서울시 아동복지센터'무료심리검사 실시'
 
부모와 자녀가 각각 필요한 심리검사를 선택하여 함께 받을 수 있으며 NEO 성격검사, MLST 학습전략검사, KPRC한국아동인성평정척도, 양육스트레스 검사가 포함되어 있다.

아동복지센터는 이번 심리검사를 통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기 위해 필요한 성격적 특성을 갖추었는지 알아볼 수 있으며 학습전략, 학습동기 등을 점검하여 학업성취를 위한 준비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덕 서울시 아동복지센터 소장은 “새 학기에 스트레스를 받으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보이는 ‘새학기증후군’을 겪는 아동은 수줍음이 많고 쉽게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다”며 “부모의 성격이 자녀를 어떻게 양육하는지 영향을 많이 미치게 되므로 부모도 함께 심리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자녀와 함께 떠나는 심리여행’은 서울특별시 아동복지센터 홈페이지(http://child.seoul.go.kr)에서 한 회당 부모-자녀 40쌍에 한하여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다.

임택순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