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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움’ 문화의 근본 원인은 간호인력 부족과 과도한 업무 부담”
대한간호협회는 더 이상 간호 현장에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과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는 "최근 직장 내 괴롭힘으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故) 강수빈 간호사를 깊이 애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간호협회는 2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과 인권 보호를 위해 간호법을 제정해 간호사의 권리와 처우 개선, 인권침해 금지 등을 법률에 명시하며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라면서도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비극을 막지 못한 현실 앞에 협회 역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협회는 “반복되는 직장 내 괴롭힘과 이른바 ‘태움’ 문화의 근본 원인은 만성적인 간호인력 부족과 과도한 업무 부담”이라며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 없이는 같은 문제가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간호협회는 "고인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간호법에 따른 간호사중앙회로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다음 세 가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간호협회가 제시한 중점 추진 과제는 ▲환자당 간호사 배치기준 법제화 적극적으로 추진 ▲간호인력지원센터 기능 대폭 강화 ▲신규 간호사 보호를 위한 교육전담간호사 제도 확대 및 내실화 등 세 가지다. 간호협회는 아울러 정부와 국회를 향해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며 “반복되는 비극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보건복지부는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할 수 있는 간·정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배옥숙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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