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위주 교육이 실무에 큰 도움이 됐다”
서울시가 실무자를 대상으로 첫 ‘집수리 아카데미’ 교육을 확대 시행했다.
서울시는 “저층 주거지 주민에게 더욱 전문적인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을 관리사무소 마을 매니저와 자치구 담당자를 대상으로 ‘집수리 아카데미’ 교육을 확대 시행했다”라고 10월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집수리 아카데미를 현장 실무자까지 확대해, 집수리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품질을 높이고자 지난 8~9월 약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교육과정은 주택 구조 이해, 전기·설비 기초 이론, 공구 사용법 등 생활밀착형 집수리 지식과 실습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능력 배양에 초점을 맞췄다. 마을 매니저들은 교육에서 전기 배선 및 LED 전등·스위치, 세면대·양변기 교체, 알루미늄 방충망 교체 등 실제 주민 생활에 필요한 집수리 실습을 직접 진행했다. 주민들이 가장 자주 요청하는 집수리 항목에 관한 기술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었다. 교육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 대부분이 ‘매우 만족’, ‘만족’이라고 응답하며 전반적인 교육 품질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간단한 집수리가 가능해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실습 위주 교육이 실무에 큰 도움이 됐다” 등의 의견이 다수였으며, 향후 심화 과정에 대한 요청도 이어졌다. 마을 매니저, 자치구 담당자가 전문적인 집수리 역량을 갖추게 되면서 주민에게 실질적인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생활환경 개선을 직접 체감하고, 이는 지속 가능한 마을 관리 체계로 이어지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긴급한 집수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즉각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주민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배옥숙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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