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자체 예산으로 ‘마음 투자 지원사업’ 중단 없이 운영
영등포구가 삭감된 국비로 인해 중단 위기에 처한 ‘마음 투자 지원사업’을 자체 예산을 확보해 중단없이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등포구는 10월 15일 “두 차례 국가보조금이 삭감된 상황에서 영등포구의회와 협력해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중단없이 운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영등포구는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은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구민에게 1인당 최대 8회의 심리 상담을 지원하는 서비스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구는 “그러나 올해 국비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대다수의 지자체에서는 8월부터 사업을 중단한 바 있다”라면서 “구의회와 협력해 자체 예산 5천만 원을 확보해 심리 상담 지원 서비스를 중단없이 시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구는 이어 “구민 정신건강 돌봄의 필요성과 사업 연속성의 중요성을 고려해 자체 예산을 신속히 편성해 현재까지 1,000여 명의 구민이 상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받고 있다”라며 “특히 서비스 제공기관 관리율 등 주요 지표에서 높은 성과를 기록해 인센티브 1천만 원을 확보하며, 지역사회 정신건강 관리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민의 정신건강은 곧 구의 미래와 직결되는 중요한 가치다”라며 “재정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예산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구민의 상담 공백을 막았듯, 앞으로도 구민의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수경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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