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청년 고용률 전국 최상위권 기록
  • 입력날짜 2023-12-29 10:14:51 | 수정날짜 2023-12-31 0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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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행정 일자리‘청년 드림나래’모집
8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청년 고용률에 따르면, 영등포구 청년 고용률(15~29세)은 57.2%로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이는 민선 8기 지난 2년간 중점적으로 공공 및 민간 일자리 발굴에 힘쓴 결과다.

영등포구가 “청년들이 구직 의욕과 자신감을 되찾고 적극적으로 취업 준비에 나설 수 있도록 ‘청년 드림나래’를 추진한다”고 12월 29일 밝혔다.

‘청년 드림나래’는 업무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공공행정의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구 특화 일자리 사업으로 경기 불황과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취업 성공을 위한 발판이다.

2022년부터 시작한 ‘청년 드림나래’는 매년 40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2024년 상반기 ‘청년 드림나래’ 모집인원은 18명으로, 18세~39세 사이의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는 내년 2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5개월 동안 ▲국제 가족관계 등록 사건상담 ▲이동노동자를 위한 세무, 일자리 상담 등 프로그램 운영 보조 ▲고독사 예방을 위한 위험 가구 관리 및 돌봄 지원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최일선에서 근무하게 된다.

단순한 사무보조 업무는 지양하고, 전공과 관심 분야에 맞는 업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영등포구는 참여자의 생활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최저생계비, 교육비, 문화비 등을 고려한 ‘생활임금제’를 적용한다. 일 6시간 근무 시 일 68,616원(시급 11,436원)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12월 26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가까운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6개월 이상 장기 실직자, 여성 가장, 결혼이민자 등 취업 취약계층이라면 이와 관련된 서류 제출 시 우선 선발 대상자가 될 수 있다. 최종 선발자는 공개 전산 추첨을 통해 내년 1월 29일 오후 5시에 구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공공행정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청년 드림나래’가 일자리 도약과 취업 성공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삶과 꿈을 지원하는 내실 있는 정책으로 영등포구가 든든한 사다리가 되어 드리겠다”라고 전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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