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묻지마 범죄 꼼짝 마라!
  • 입력날짜 2023-11-24 10: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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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마을마당 57개소에 지능형 CCTV 228대 추가 설치
▲영등포 통합관제센터/이미지=영등포구 제공
▲영등포 통합관제센터/이미지=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사전에 범죄를 예방하고 각종 재난,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예산 18억원을 투입해 지능형 CCTV를 추가로 설치한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내년 5월까지 공원, 마을마당 57개소에 ‘지능형 CCTV(폐쇄회로 TV)’ 228대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11월 24일 오전 밝혔다.

영등포구는 일명 ‘묻지마’ 범죄, 강력 범죄 등이 곳곳에서 발생하며 일상 속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서 사회 안전망 구축 강화에 나선 것이다.

지능형 CCTV는 범죄 예방, 무단 투기, 주정차 단속 등을 위한 다목적 CCTV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 장비로 배회, 쓰러짐, 폭행 등 위험 징후 발생 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 자동으로 상황을 전파한다.

현재 영등포구에는 1,000대의 지능형 CCTV가 있다. 구는 지능형 CCTV 추가 설치에 앞서 범죄율이 높은 지역, 1인 가구 밀집 지역, 민원 발생이 많은 지역 등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장소를 선정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내년에는 예산 4억 원을 투입해 치안 취약지역에 집중적으로 ‘지능형 선별 관제 시스템’을 확충하고 화상 순찰을 확대한다.

아울러 올해 10월, 범죄 취약지역, 어린이 보호구역 등 82개소에 다목적 CCTV 184대를 신규 설치한 데 이어 내년 1월까지 30개소에 다목적 CCTV 73대를 추가 설치한다. 구민 안전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기존 130만 화소 CCTV는 200만 화소 고화질 CCTV로 전량 교체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백승희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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