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르신에게 행복을! 가족에게는 휴식을!
  • 입력날짜 2023-11-24 18: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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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권 구청장 “돌봄봉사단 도움으로 돌봄 부담 경감...”
영등포구가 11월 24일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2023 요양보호 가족 휴식제도 성과공유회’(아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성과공유회는 민선 8기 공약사업 ‘요양보호 가족 휴식제도’ 운영과 관련하여 사업추진 성과와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향후 사업 활성화와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번에 개최한 성과공유회는 영등포구 18개 동에서 활동하는 요양보호 가족 돌봄봉사단과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문병호, 박용찬 당협위원장, 이성수 영등포구의회 사회건설위원장, 이순우, 차인영, 우경란 구의원, 각 동 동장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 후 내빈 소개, 단체 기념사진 촬영, 사업 응원 영상 상영, 인사말, 사업추진 경과보고, 활동 영상 시청에 이어 우수사례 4건이 발표되었으며 동별리더 위촉장 수여 후 동별 기념 촬영을 끝으로 성과공유회를 마쳤다.

성과공유회에서 영상으로 소개된 사업추진 실적으로는 ▲전국지방자치단체 최고 자체 요양 보호시스템 마련 ▲요양 보호 가족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 증대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 추진 ▲틈새 돌봄 서비스 제공으로 돌봄 환경 개선 등이다.

영등포구는 향후 계획으로 ▲요양보호 가족 휴식제도 종합계획 수립 추진 ▲지역 내 요양보호기관과 사업 연계 강화추진 ▲동별리더 중심의 동 맞춤형 특화사업 추진 ▲지원 대상자 발굴 확대와 지원프로그램 다양화 ▲보건복지부와 서울시 등에 사업 전국 확산 건의 등을 발표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인사말에 앞서 올 한해 어르신 돌봄 봉사를 실천하여 그 가족의 요양 부담을 함께 나눠주신 봉사단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큰절을 올렸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어 “최근 노인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며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의 어르신들 또한 늘어나고 있지만, 그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한 제도는 부족한 실정이다”라며 “독박 요양, 독박 간병 등 부담을 짊어지고 힘들어하는 가족들이 하루에 단 몇 시간만이라도 자유로운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요양보호 가족 휴식제도를 마련하게 되었다”라고 영등포구가 요양보호 가족 휴식제도를 마련한 배경을 밝혔다.

최호권 구청장은 “올해 초부터 요양보호사 등 자원봉사자 707명이 모여 기본교육을 수료한 후 2인 1조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라며 “말벗, 식사 보조, 산책, 병원 동행, 차량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통해 많은 가족이 돌봄 부담을 경감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끝으로 “우리(영등포구)가 시작한 지난 일 년의 활동은 지금까지 어느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하지 못했던 일이다”라고 강조하고 “올해의 귀한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전국의 어르신들과 그 가정 그리고 더 나아가 다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돌봄봉사단 활동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배옥숙/김수경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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