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서울광장 야외 스케이트장 12월 14일에 개장
  • 입력날짜 2012-11-18 21: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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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금) 개장, `13년 2월 3일까지 52일간 운영

전년에 비해 스케이트장 규모 축소하고 광장 북측으로 위치 이동
서울시는 올해에도 서울광장 야외 스케이트장을 12월 14일(금) 개장하여 52일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광장 야외 스케이트장은 2004년부터 매년 운영되어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서울시는 12월 14일(금) 개장을 위해 11월 19일(월)부터 서울광장에 야외 스케이트장 설치에 들어간다. 스케이트장 조성 기간은 11/19 ~ 12/13이고 조성비용은 기업의 지원금으로 충당해 시 예산을 별도로 들이지 않고 운영한다. 올해는 스케이팅 외에도 시민들이 서울광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능하도록 규모를 축소하고 기간도 단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작년까지는 서울광장 잔디면 전체에 스케이트장을 조성했으나 올해는 도서관 앞쪽으로 광장의 1/2 면적에만 스케이트장을 조성한다.또한, 작년까지는 조성 및 운영기간이 101일 이었으나 올해는 87일로 단축한다.

서울시는 잔디를 훼손하지 않도록 친환경 목재 데크를 사용해 스케이트장을 조성하고, 매연이 발생하지 않는 전기 냉동장치를 쓰는 등 아이스링크 유지에도 친환경·에너지 절감형 기계를 사용할 계획이다. 스케이트장을 설치할 때 잔디 위에 바닥데크용 받침목을 설치해 직접적인 잔디훼손이 없게 하고 링크를 제외한 바닥 부분에는 미관과 친환경을 고려해 방부목을 사용한다.

스케이트장은 12월 14일부터 내년 2월 3일까지 매일 개장하며, 북카페 등 휴게시설을 확충하고 외국어 가능 운영요원을 늘려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서비스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대기질을 상시측정하고,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이용자제중단을 권고할 계획이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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