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기업의 횡포, 악질적인 기술약탈...... 김상수 감독 메가폰!
  • 입력날짜 2012-11-21 14:21:34 | 수정날짜 2012-11-21 15: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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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10년 전쟁> ‘다윗조성구와 삼성골리앗’ 제작발표회
경제민주화촉진영화제작위원회 이선근 대표
경제민주화촉진영화제작위원회 이선근 대표
1986년 대종상 작품상을 받은<안개기둥>의 시나리오 작가이자 1996년<학생부군신위>로 대종상 시나리오 상을 수상한 바 있는 김상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영화 <10년 전쟁> ‘다윗조성구와 삼성골리앗’ 제작 발표회가 오는 22일(목) 7시 참여연대 강당(종로구 통인동)에서 열린다.

‘조성구와 아름다운 경제민주화 함께 해요’(이하 조아요)와 경제민주화촉진영화제작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영화 <10년 전쟁> ‘다윗조성구와 삼성골리앗’의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조성구를 지켜주는 시민모임(대표 이선근) 33인과 관계자 및 시민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영화<10년 전쟁> ‘다윗조성구와 삼성골리앗’은 삼성의 불공정 거래로 파탄난 실제 벤처기업가 조성구(前 얼라이언스 시스템 대표이사)의 인생스토리를 통해 대기업의 불공정거래의 실상을 고발한다.

또한 재벌의 경제력 집중으로 인한 폐단을 조명하고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대기업이 블랙홀처럼 삼켜버리는 구조적인 문제와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해 필요한 21세기 경제민주화에 대한 시대정신을 담아낼 예정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공정거래 없이는 ‘경제민주화’는 불가능하다”는 조성구(前 얼라이언스 시스템 대표이사)는 “대기업·중소기업 상생? 살생만 하지 말아 달라!”며 울부짖는다.

제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화두로 올라온 경제민주화! 정치권에서 부르짖는 경제민주화의 실체는 무엇인가? 재벌개혁, 순환출자금지, 출자총액부활, 금산분리 강화..... 정치적 구호로는 좋다. 그러나 경제민주화의 출발은 재벌오너들의 사회에 대한 책임의식과 태도에서 출발하지 않으면 요원할 것이다.
경제민주화촉진영화제작위원회 이선근 대표는 “경제민주화가 화두인 시기에 대기업의 기술약탈을 빨리 근절시켜 중소기업을 활성화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가장 악질적인 기술약탈 사례인 삼성SDS의 얼라이언스시스템(사장 조성구)의 사례를 영화로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영화 <10년 전쟁> ‘다윗조성구와 삼성골리앗’은 시민들의 투자로 제작되며 수익에 따라 원금과 이익이 분배된다. 투자 관련문의는 투자조합 02-867-8020으로 하면 된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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