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대학평가 100위권, '연세대-고려대'는 없다!
  • 입력날짜 2012-10-06 05: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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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유명한 대학이 세계에서는 어느 정도의 평가를 받을까? 4일 영국 더타임스가 발표한 ‘2012~2013 세계 대학 순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학 가운데서 포스텍(포항공대)과 서울대학교, 그리고 카이스트가 우수대학 100위 안에 들었다.

포항에 있는 한국포스텍은 50위(69.4점)로 역대 최고 성적으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서울대는 59위(65.9점), 이어 카이스트가 68위(64점)를 차지했다. 그리고 100위 안에는 들지 못했지만 연세대가 183위(48.2점)로 200위 안에 올랐다.

세계 대학 순위와 함께 발표된 부문별 우수대학을 살펴보면 ‘톱50’ 기술 분야에는 포스텍(24위), 서울대(36위), 카이스트(44위) 등 세 곳이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예술·인문학, 의학, 생명과학, 물리학, 사회과학 등 타 부문에서 한국 대학은 50위 안에 진입하지 못했다.

한편, 세계 대학 1위는 미국의 캘리포니아 공대가 차지했다. 이어 옥스퍼드(영국), 스탠퍼드, 하버드, 매사추세츠공대(MIT), 프린스턴(이상 미국), 케임브리지, 임페리얼칼리지런던(이상 영국), UC버클리, 시카고대(이상 미국)가 ‘톱10’의 영예를 차지했다.

일본의 도쿄대는 27위에 랭크돼 아시아에 있는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또한 싱가포르 대학(29위·싱가포르), 홍콩 대학(35위·홍콩), 베이징 대학(46위·중국), 칭화 대학(52위·중국), 교토 대학(54위·일본), 홍콩공대(65위·홍콩) 등의 대학이 우수대학 100위권에 들었다.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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