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박창래 대표이사는 KBS와 후원자들의 지원으로 몽골 울란바토르시 성긴헤르헝(Songinokhairkhan)구(區) 유치원을 건립하여 지난 10일 준공식을 갖고, 유치원 운영권을 주 정부에 양도했다고 밝혔다

 

총 공사비 2억5천만 원을 투입하여 지어진 유치원은 약 400㎡의 2층 건물로 교실, 화장실, 탕비실 등 각 4개와 교사 연구 및 회의실 2개를 포함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매년 이 지역의 만 5세 미만 미취학 아동 120명 수용, 조기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2011년도 배우 박진희와 함께 KBS <희망로드대장정>으로 몽골을 방문한 바 있다. 후속사업으로 울란바토르 시 내에서 빈곤하고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성긴헤르헝 구에 박진희의 이름을 딴 지니센터(유치원) 건축을 지원해 왔다.

박창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표는 이날 준공 및 양도식에서 “몽골 어린이들이 빈곤에서 벗어나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재단이 열심히 지역개발사업을 열심히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이 날 준공식에는 성긴헤르헝 구청장, 지역 국회의원 및 내빈들과 유치원 학생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이번 양도로 향후 이 지니센터는, 성긴헤르헝 구 및 지니센터 옆에 있는 163번 유치원에서 맡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김아름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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