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거리 운전'- '장시간 음식 만들기' 이것 조심해야!
  • 입력날짜 2012-09-23 06: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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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인 추석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모든 친지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지만, 명절증후군으로 시달리게 된다면 결코 좋은 시간이 될 수 없는 것 또한 사실.

대표적인 명절증후군으로는 목디스크를 들 수 있다. 명절에 남성들은 장거리 운전을, 여성들은 장시간 동안 명절 음식 만들기를 해야 하는데 이로 인해 목디스크가 발생될 수 있음은 물론 통증 역시 심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장거리 운전, 장시간 음식 만들기…명절증후군의 원인


명절증후군으로 인해 통증이 심화된다면 명절은 더 이상 좋은 기억이 아니게 된다.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명절증후군을 겪느니 차라리 근무를 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에 명절증후군으로 인한 목디스크가 생기지 않도록 몸의 증상과 통증에 충분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좋겠다.

안세병원 심동준 원장은 “장거리 운전을 할 때에는 운전석의 등받이부터 110도로 맞추고 운전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엉덩이는 좌석 깊숙이 넣어 곧은 자세를 유지하여 목의 부담을 최소화해야한다.”며 “2시간에 한 번, 10분 정도 휴식시간을 두어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것도 좋다.”고 전한다.

또한 음식을 만들 때에는 되도록 앉아서 음식을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 장시간 앉아서 음식을 만들게 되면 목과 어깨는 물론, 허리에도 많은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장시간 음식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일정 시간에 한 번씩 스트레칭을 통해 목과 허리를 돌려주는 등 근육을 충분히 이완시켜주는 것이 좋겠다.

만약 명절증후군이 발생되어 목과 어깨에 통증을 느끼거나 손, 발저림과 같은 증상이 보인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하고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목디스크 치료의 대부분은 수술적인 방법이 아닌 보존적인 방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큰 부담은 갖지 않아도 되겠다.

안세병원 심동준 원장은 “목디스크는 목통증이나 어깨, 팔, 앞가슴에 통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손과 발의 감각이상을 불러오는 경우도 있다”며 “목을 뒤로 젖힐 때는 통증이 악화되고, 팔을 들어 올리면 통증이 완화된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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