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김상곤, 당대표 출마선언
  • 입력날짜 2016-07-24 11: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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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없는 것을 하는 사람, 혁신으로 당을 바로 세운 사람이 당 대표되어야!"
더불어민주당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은 24일(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한 정당, 강한 후보, 정권교체”를 주장하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아래 위원장)은 출마 선언문을 통해 “날이 가고 해갈 갈수록 우리의 고통은 증가할 따름이다. 나는 여기서 한 가지 각오가 있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뻣뻣이 말라 가는 삼천리강산을 바라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라는 매헌 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의거 직전 남긴 말을 인용하고 “이명박, 박근혜 정권은 우리에게 끊임 없이 상처를 남겼다”고 비판했다.
김상곤 위원장은 “우리는 당원이고 국민이다. 그리고 고위공직자가 개, 돼지라고 부르는 민중이다. 제게도 한 가지 각오만이 굳어졌다”며 “정권교체로 민생복지국가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당대표 출마를 결심했다”고 당대표출마 선언의 배경을 밝혔다.

김상곤 위원장은 8월 27일은 특권과 공직자의 부패한 고리를 끊기 시작한 날, 경제민주화와 민생복지의 초석이 놓여진 날, 굴욕외교가 아닌 균형외교로 한반도의 평화가 찾아온 날로 기록될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그 날을 만들어 내겠다. 그 시작이 대선 승리 필승공식이다”며 세 가지의 대선 필승 공식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이 밝힌 대선 필승 공약은 ▲박근혜 정권의 폭주를 막고 민생복지정당이 되는 것 ▲강한 후보를 만드는 강한 정당이 되는 것 ▲당원과 국민이 주인 되는 미래정당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김상곤은 준비되어 있고 할 수 있다”며 “할 수 없는 것을 하는 사람, 혁신으로 당을 바로 세운 사람, 국민과 당을 바로 세운 사람이 당대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본인이 당대표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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