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민주, 박근혜 대통령 국정운영 변해야!
  • 입력날짜 2016-08-01 11: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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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은 박원순 시장을 향해 진행된 공작의 전모를 명명백백히 밝혀야!”
*“이화여대 사태 국회 차원에서 다루겠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 회의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변화를 촉구했다. ⓒ영등포시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 회의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변화를 촉구했다. ⓒ영등포시대
8월 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국회에서 제10차 원내대책회의 열고 “휴가 전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과 휴가 이후의 국정운영 방식이 변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산적한 현안들이 무엇 하나 시원하게 해결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고 그 이유 중 하나로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의 국정운영 방식의 변화가 없어서 비롯된 것이다.”고 강조했다.

1일 세월호 이석태 특조위원장 단식농성장 방문할 예정인 우상호 원내대표는 세월호 특조위 위원장이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해 “세월호 문제는 더는 기다릴 수 없다.”며 “법적 해석을 통해서 12월까지 연장해서 활동 보장해주든가, 법적으로 해석이 애매하다면 8월 국회에서 세월호 특조위 기간연장과 관련된 법안을 통과시키든가 둘 중의 하나 해법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새누리당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촉구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모 주간지에 원세훈 국정원이 박원순 시장을 집요하게 공격하기 위한 공작을 내내 펼쳤다는 “그러잖아도 유독 박원순 시장을 겨냥한 여러 가지 우익 보수단체의 시위나, 법적 대응, 지나친 공격성향들이 이해할 수 없었는데 이것이 결국 국정원의 공작 때문에 진행된 것이라는 것이 밝혀졌다.”며 “참으로 어이가 없다.”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 문제 대해서 우리당 진선미 의원이 몇 차례 걸쳐 관련된 문건도 공개하고 진상규명을 위해 노력했지만, 국정원이 계속해서 부인해왔기 때문에 진상규명이 어려웠다.”고 밝히고 “국회 차원에서 반드시 이 문제를 다뤄서 다시는 정보기관에 의한 정치공작이 이 땅에 재발하지 않도록 만들 것이다.”며 “국정원은 지금이라도 원세훈 국정원 시절에 박원순 시장을 향해 진행된 공작의 전모를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화여대 학생들이 학내 문제로 농성을 하고 있는 가운데 1,000명이 넘는 경찰력이 투입된 것과 관련해서도 “학내 문제로 학교와 학생들 사이에 여러 가지 논란이 있는 학교가 한두 개가 아닌데 유독 이화여대에 1,000명 넘는 경찰력이 투입되어 비무장한 여학생들을 다치게 하였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이화여대 사태를 계기로 대학의 지나친 비대화, 상업화, 지나친 성장주의에 대해 점검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화여대 사태가 학교 당국과 학생들 간의 평화적인 대화를 통해서 해결되기를 기대하고 국회차원에서도 종합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혀 이 문제를  국회 차원에서 다루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박강열 기자(pky@ydpt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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