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해진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과 당원에게 사과해야!”
  • 입력날짜 2024-03-31 23: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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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에게 일할 기회를 주시라”
▲조해진 국민의힘 22대 총선 김해시을 후보/이미지=영등포시대 DB
▲조해진 국민의힘 22대 총선 김해시을 후보/이미지=영등포시대 DB
조해진 국민의힘 22대 총선 김해시을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를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

조해진 후보는 3월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을 실망시킨 것, 국민을 분노하게 한 것, 당을 분열시킨 것에 대해 국민과 당원에게 사과해야 한다”라며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조해진 후보는 “대한민국이 백척간두에 섰다. 이대로 가면 국민의힘 참패고, 대한민국은 망한다”라며 “그러나 아직 살길이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에게 무릎 꿇는 것이다”라며 사과를 촉구했다.

조해진 후보는 “윤 대통령은 겸손한 대통령, 소통하는 대통령, 유능한 대통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그런 대통령으로 거듭나고 새 출발 할 때, 민심이 다시 대통령에게 돌아온다”라며
“총선도 이기고, 남은 3년 국정도 성공한다”라고 강조했다.

조해진 후보는 이어 “대통령은 국정의 전면적 쇄신을 국민 앞에 선언해야 한다”라며 “인사 쇄신, 대통령실과 내각 전면 개편하고 당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당을 민심의 창구로 경청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조해진 후보는 “대통령실과 내각은 즉각 총사퇴하여 대통령께 국정 쇄신의 기회를 드려야 한다. 총선패배 후에 인책 사퇴하지 말고, 지금 대통령께 반전의 문을 열어 드리는 것이 대통령을 모시는 도리다”라며 “당 소속 의원들은 민심을 대변하지 못한 것, 당이 서민과 약자, 소외된 사람, 고통받는 사람들을 돌보지 못한 것을 사죄해야 한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조해진 후보는 그러면서 “한동훈 위원장과 우리당 후보들은 총선에서 지면 그에 대해 책임질 것을 지금 선언해야 한다”라며 “당이 원내 1당을 얻지 못하면, 국민의 불신임과 심판에 대한 책임을 지고 모든 당선자들이 22대 국회 임기 시작과 동시에 의원직을 총사퇴할 것을 지금 선언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조해진 후보는 “국회에서 이재명 패거리의 의회 폭정에 들러리 노릇하면서 구차하게 연명하는 것보다, 재야로 나가 국민과 함께 구국투쟁 하는 것이 낫다”라고 주장하고 “심판받아야 할 것은 심판 전문정당, 발목잡기 전문정당, 방탄 전문정당, 탄핵 전문정당, 민주당이다”라고 국민께 호소했다.

조해진 후보는 끝으로 “마지막으로 국민께 호소한다. 윤석열 정부에게 일할 기회를 주시라, 그래 놓고 못 하면 심판을 하든 탄핵을 하든 마음대로 하시라”라며 “이번 총선을 계기로 민심의 편으로 거듭나는 국민의힘에, 국정을 주도하고 책임질 수 있는 의석을 주시라”라고 호소했다.

조해진 후보는 “그러고도 못하면 깨끗이 정권을 내놓겠다. 윤 대통령을 자유롭게 해드리고, 야당으로 내려앉겠다”라며 “피를 토하는 국민의힘의 마지막 충정에 귀를 기울여 주시라”라고 거듭 호소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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