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도호 위원장 “대규모 화재 피해 예방, 사전 점검이 필수”
  • 입력날짜 2024-01-25 16: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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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전통시장 겨울철 화재 예방 긴급 점검” 주문
송도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
송도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
충남 서천 특화시장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로 인해 전통시장에 대한 화재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송도호)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선제적으로 지역 내 전통시장에 대한 겨울철 화재 예방 긴급 점검에 나서줄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송도호 위원장이 서울소방재난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서울시 관내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화재가 127건에 달한다.

그동안 전통시장이 상당 부분 현대화되긴 했지만, 아직도 일부 전통시장의 경우 노후시설과 각종 전기 및 가연성 재료들이 밀집되어 있어 화재에 취약하다. 특히 겨울철에는 난방을 위한 각종 시설 및 기구 사용으로 화재 위험성이 크게 높아진다.

송도호 위원장은 “대규모 화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방점검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소방재난본부가 집계하고 있는 지역 내 전통시장은 총 350개소로, 이 중 등록시장이 117개소, 인정시장이 125개소, 상점가가 79개소, 임시시장이 29개소이고, 시장 구조 형태별로 분류하면 골목형이 149개소, 건물형이 138개소, 지하도상가가 22개소, 기타가 41개소다.

다행히도 이번 화재가 발생한 서천 특화시장과 같은 샌드위치 패널 형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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