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주택 입주자의 안전과 쾌적한 주거 환경 제공
  • 입력날짜 2024-01-30 09: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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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공동주택 58개 단지 대상으로 실태 점검 시행
영등포구는 올해부터 공동주택의 안전성 확보에 직결되는 ‘장기 수선 분야에 대한 특별 실태 점검과 ‘자문’을 추가해 점검 대상을 확대했다. 이는 더 많은 공동주택 입주자의 안전과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24년 2월부터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 제고와 효율적 운영을 위해 공동주택 실태 점검을 연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공동주택관리 법령에 대한 이해 부족 등의 사유로 위반 사항이 반복 발생하여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점검을 시행한다.

이전 점검은 지난해와 다른 개선된 방식으로 추진하여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영등포구는 전년과 비교해 점검 대상 수를 대폭 확대한다. 지역 내 공동주택은 1월 기준, 총 201개(아파트 186개, 주상복합 9개, 연립주택 6개)로 올해는 그중 58개의 단지를 선정하여 점검을 진행한다. 이는 작년 대비 대상자가 약 7배 증가한 수이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예산 및 사업 계획 수립 ▲회계 처리 기준 준수 여부 ▲입찰의 방법 및 적격 운영 여부 ▲공사·용역 사업자 선정 적정성 ▲계약 방법과 입찰공고 적정성 ▲입주자 대표회의 구성 및 운영 ▲관리 규약 준칙 개정 및 준수 여부 등으로 크게 ‘예산·회계 분야’, ‘공사·용역 분야’, ‘입주자 대표회의 및 관리주체 분야’, ‘장기 수선 분야’ 등으로 나누어 확인한다.

영등포구는 점검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주택관리사와 변호사 등 민간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점검반을 편성하고, 공동주택 관리자들을 위한 가이드북을 제작해 운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공동주택의 내실 있는 실태 점검을 통해 공동주택의 근본적인 갈등 구조의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공동주택 관리 운영을 적극 지원하여 희망차고 행복한 영등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미현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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