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자 씨가 박채근 씨에게 차마 전하지 못한 마음을 전합니다.
  • 입력날짜 2019-06-25 08: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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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자 씨가 박채근 씨에게 차마 전하지 못한 마음을 전해왔습니다. 전영각 전 영등포구 서예협회 회장은 6월 11일 발행한 영등포시대 89호(9면)를 통해 아내 이정자 씨에게 차마 전하지 못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어 이정자 씨가 박채근 씨에게 차마 전하지 못한 마음을 전합니다.
박채근 베드로 형제님께 전하지 못한 마음을 이제야 전합니다.
2005년 대림동 성당에서 세례를 받으면서 알게 된 박채근 베드로 형제님은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집안 형제처럼 마음씨 착하시고 봉사 정신으로 살아가시는 너무나도 훌륭하신 분이십니다.

무슨 일이든 어느 곳이든 남을 위해서 착한 일을 쌓아 가시는 하늘에서 내려오신 천사님과 같은 분이시기에 이렇게 진정으로 뜻깊은 마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오로지 남을 위해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고 솔선수범하시는 형제이시며 힘든 목수 일을 하시면서도 성당에 보수해야 하는 일도 스스로 자청해서 손보시고 잘하시는 분이지요.

저희와 서예 공부를 하시면서 알게 되었으나 작품을 게시할 때나 철수를 하면 모든 일 미루시고 마음을 열고 철저히 봉사하시는 분입니다. 예의가 후덕하셔서 이 아름다운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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