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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구 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 퇴장…12명 투표 참여
민주당 김길자(4선) 의원이 제10대 영등포구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영등포구의회는 7월 7일 제270회 영등포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민주당 김길자(4선) 의원을 제10대 영등포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국민의힘 이규선(3선) 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영등포구의회는 민주당 을구 소속 의원들이 전원 퇴장한 가운데 민주당 갑구 의원 4명과 국민의힘 의원 8명 등 총 12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참석 의원 전원 찬성으로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다. 임헌호 의원은 이날 오후 본지와의 통화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민주당의 의견 합의를 기다렸으나 끝내 결론이 나지 않아 을구 의원 전원이 퇴장한 가운데 투표가 진행됐다.”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서천열 의원은 “오전부터 오후까지 세 차례 정회를 거쳤지만 결국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라며 “의장과 부의장 선출 과정이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장단 선출 방식을 바꾸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라며 “출마 후보들이 정견 발표를 통해 구의회 운영 방안과 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 방안” 등을 제시하고, “이를 참고해 의원 전원이 투표에 참여해 결정하는 방식도 고려해 볼 수 있다.”라고 제안했다.
▲김길자 의장(왼쪽)과 이규선 부의장(오른쪽) ⓒ영등포구의호
김길자 의장은 “이번 선거 결과는 의회를 더욱 성숙하고 신뢰받는 의회로 만들어 달라는 동료 의원들의 뜻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공정하고 균형 있는 의회 운영으로 모든 의원님의 의정활동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의회의 가장 큰 힘은 소통과 협력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라며 “언제나 열린 자세로 의원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집행기관과도 건강한 견제와 협력을 바탕으로 구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규선 부의장은 “앞으로 의장님을 잘 보좌하고 선배·동료 의원님들과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며 “책임 있는 정책으로 더 나은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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