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화재예방 위해 전통시장 369곳 대상 소방 시설 전수 조사
  • 입력날짜 2023-03-13 09:17:37 | 수정날짜 2023-03-13 12: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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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항목 집중 조사, ‘전통시장 화재공제보험료’ 최대 80%까지 지원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369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을 위해 소방시설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조사는 화재 발생 시 소방차가 진입할 수 있는 소방도로 확보, 위급상황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 비치, 비상계단 무단 적치물 제거 등이다.

3월 13일부터 24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는 이번 소방사설 전수 조사는 조사는 화재 발생 시 소방차가 진입할 수 있는 소방도로 확보, 위급상황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 비치, 비상계단 무단 적치물 제거 등이다.

서울시는 인천 현대시장과 삼척 번개시장 등 3월에만 벌써 2건의 전통시장 화재가 잇따랐다며 시장 내 소방시설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를 시행하고 미흡한 사항은 최대한 빠르게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전통시장별 전수조사 실시 후 도로‧계단 등에 방치된 적재물 제거처럼 현장에서 가능한 사항은 즉각 조치하고 그 외 개선사항들은 자치구의 행정지도를 통해 최대한 빨리 처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요청에도 불구하고 개선 미이행 시에는 과태료도 부과할 예정이다.

강인철 서울시 상권활성화담당관은 “봄철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전통시장 화재를 방지하기 위한 전통시장 소방시설 전수조사를 통해 상인과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전통시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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