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이재명 대표, 25만원 지원 수정해야!”
  • 입력날짜 2024-04-24 14: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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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신당은 너무 왔다 갔다 하는 느낌”
▲이준석 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24일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25만 원 지원 관련해 경제적으로도 너무 가벼운 인식을 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지 않도록 수정하기를 재차 요구하겠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준석 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24일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25만 원 지원 관련해 경제적으로도 너무 가벼운 인식을 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지 않도록 수정하기를 재차 요구하겠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25만 원 지원 관련해 또다시 지난 대선 때처럼 경제적으로도 너무 가벼운 인식을 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지 않도록 수정하기를 재차 요구하겠다”라고 에둘러 25만원 지원금 지급에 반대의 뜻을 나타냈다.

이준석 대표는 이어 개혁신당 전당대회 준비 관련해서는 “전당대회 준비위와 선관위 측에 조금 더 혁신적인 방법으로 전당대회를 해보자는 제안을 했다”라며 “장소 선정 등에 있어서 조금 더 특이한 것들을 선정하고, 그것을 통해서 전반적인 선거 비용을 굉장히 낮출 수 있는 방향의 혁신적인 전당대회가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3무 선거로 사무실도 없고 비용도 3천만원 이내로 썼던 것처럼 개혁신당이 지향하는 정치도 그런 방향성이 돼야 한다”라며 “당세를 과시하기 위한 전당대회보다는 확실히 좀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하고 그런 게 확정되는 대로 언론에 알려드릴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최고위원회가 끝난 후 “조국 대표가 야권 대표들에게 영수 회담 전에 범야권 대표들 한번 만나서 연석회의하자는 제안”에 대한 생각을 묻자 “조국 대표가 사실 조국혁신당 내에 정당의 지향점이나 정책에 대해서 정리를 좀 했으면 좋겠다”라며 부정적 답변을 내놓았다.

이준석 대표는 “조국신당이 지금은 좀 너무 왔다 갔다 하는 느낌이다”라며 “처음에 검찰 개혁이나 조국혁신당이 관심 가지고 있는 주제에 대해서는 굉장히 상세하게 이야기하다가 맥락 없이 또 무슨 비행기 이코노미석 타는 문제로 갑자기 넘어가고 그래서 그건 혁신이나 이런 거와는 다른 주제인데 갑자기 그거를 들고나와서 호응하기도 어렵고, 같이 논의해 보기도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지금 상황은 아무래도 국민의 관심사가 25만원 지원금과 특검 쪽으로 몰려 있는 만큼 지난번에 야 6당이 모여서 특검 관련한 의견을 모을 수 있었던 것처럼 공통의 주제를 좀 모아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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