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문화원, ‘제18회 영등포 단오축제’ 개최
  • 입력날짜 2021-06-11 15:57:10
    • 기사보내기 
한천희 원장 “내년에는 신명 나는 축제가 개최되길”
영등포문화원은 6월 11일 오전 영등포공원에서 ‘제18회 영등포 단오축제’를 개최하고 구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이날 축제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참석자를 99명 이내로 제한하고, 세시풍속 체험을 전면 제외한 가운데 단오제례를 시작으로 개막식이 열렸다. 이어 박 깨트리기(코로나19가 놀라서 도망가다), 비나리, 가야금 연주와 풍물패공연이 이어진 이 날 축제는 북청사자춤 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한천희 문화원장은 “영등포 단오축제’는 2000년부터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 명맥을 잘 이어오고 있다”며 “아직 코로나를 물리치지는 못했지만, 우리 지역 문화축제의 전통을 이어가고자 단오 제례와 공연을 축소하여 ‘제18회 영등포 단오축제’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인사말을 통해 밝혔다.

한 원장은 이어 “오늘 단오 제례를 지내며 하루빨리 코로나를 물리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했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잘 견뎌내어 내년에는 구민과 함께 신명 나는 ‘영등포 단오축제’기 개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채현일 구청장은 “여전히 지속하고 있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부득이하게 축제를 대폭 축소해 진행하게 되었다”며 “내년 단옷날에는 구민 모두가 한바탕 흥겹게 즐길 수 있게 되도록 방역 활동과 접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복지TV 손자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축제에는 김영주 김민석 국회의원은 동료의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검사를 받아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가운데 채현일 영등포구청장과 시구의원, 대한노인회 황무섭 지회장, 각 동 2인의 초청자 등으로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개최되었다.

김수현 공감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