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하모니카 교육협회, ‘제9회 서울 국제 하모니카 페스티벌’ 개최
  • 입력날짜 2023-08-03 17: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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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경 회장 “하모니카의 울림이 서울의 밤을 가득 채울 것”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 다양한 악기들의 콜라보(협업)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진다. 제9회 서울 국제 하모니카 페스티벌이 그 주인공이다.

한국 하모니카 교육협회(회장 우미경)는 세종문화회관 아카데미, 광화문역 B1,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8월 4일부터 8월 6일까지 3일간 ‘제9회 서울 국제 하모니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서울 국제 하모니카 페스티벌은 세계 최정상 하모니카 연주자들의 갈라 콘서트 무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3대 하모니카 축제 중 하나다.

전 세계 하모니카 연주자와 애호가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축제 일정과 내용을 소개한다.

먼저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3일간 개최되는 갈라 콘서트 일정을 살펴보면 축제 첫날인 8월 4일 오후 17시부터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얼어붙은 하모니카 음악계가 재도약을 위한 꿈과 희망의 장을 여는 콘서트 ‘어게인 하모니카’ 공연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이어 8월 5일 세계적인 하모니카 연주자들이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며 연주하는 ‘피스(평화) 콘서트’가 열린다. 끝으로 8월 6일에는 재즈, 클래식, 팝뮤직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들이 장르와 경계를 넘어선 동시대 월드 뮤직을 선보이는 ‘크로스오버 콘서트’가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서울 국제 하모니카 페스티벌’에는 코리아 하모니 오케스트라, 황수빈, 고든 리, 헬렌 최, 김경희, 레드브릭스, 우 차이롱, 장주팅, 주디스 하모니카 앙상블, 김창식, 콘스탄틴 라인펠트 등이 연주를 선보인다.

또, 롱 뎅지에, 레이하프 & 발라완 프로젝트, 에이드 & 에블린, 퍼펙트 포스, 사이 레오, 미나미 리사, 테어로 셍어, 마커스 콜, 사리우스 하모니카 앙상블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 열린 서울 국제 하모니카 페스티벌 경연 프로그램으로는 ▲복음 독주 ▲크로매틱 독주 ▲재즈 독주 ▲블루스 독주 ▲2중주 ▲3중주 ▲앙상블 ▲소합주 ▲대 합주 등 총 9개 부문이며 부문별 참가자의 연령에 따라 어린이부, 청소년부, 성인부, 시니어부로 구분된다. 전 부문, 전 연령 최고 득점자에게는 대상이 수여된다. 또 각 부문 연령대별로 1‧2‧3등과 장려상이 수여된다.

서울 국제 하모니카 페스티벌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2021년 8회 축제는 비대면으로 축소 운영됐다. 이후 2년간 기다려온 올해 9회 축제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300여 명의 외국 참가자들이 신청했다.

우미경 한국 하모니카 교육협회 회장은 8월 3일 SNS를 통한 본지와의 대화에서 “코로나 펜더믹으로 인해 그동안 제대로 개최하지 못했던 서울 국제 하모니카 페스티벌이 세계 하모니카 인들의 열망에 힘입어 개최된다”라며 “코로나19 여파로 이전보다 참가자가 줄었지만, ‘again harmonica’라는 부제로 세계 각국의 하모니카인 들과 다시 만나게 되었다”라고 페스티벌 개최 소감을 밝혔다.

우미경 회장은 “광화문광장에서 울려 퍼지는 하모니카의 울림이 서울의 밤을 가득 채울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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