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 9호선 전철역에 ‘시’를 품은 항아리 비치
  • 입력날짜 2022-02-19 12: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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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관희 회장 “잃어버린 일상, 위로와 힐링이 되었으면...”
전철역 안에 설치된 항아리가 시민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바로 여의도 9호선 출구 중앙 안내소 뒤에 비치된 ‘시’를 품은 항아리가 그 주인공이다.

본지 취재 결과 ‘시’를 품은 항아리는 여의도새마을협의회 남관희 회장이 2021년 11월부터 사비로 설치해 운영해 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관희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을 잃어버린 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와 힐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라며 “항아리에는 한 번에 200개의 시를 각각 적어 넣어둔다”라고 밝혔다.

남 회장은 이어 “지금까지 30회에 거처 6,000장의 시를 시민들에게 제공했다”라며 “어려운 시기에 지친 시민들이 시를 통해 조금이라도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지수일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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