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훈의 젊은이여 장훈의 젊음을 발산하라~~
  • 입력날짜 2023-05-11 19: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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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훈고 4년 만에 체육대회 열고, 축구, 농구, 사제 축구에서 자웅 겨뤄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있는 장훈고등학교가 자율형사립고등학교에서 일반고로 전환된 후 첫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체육대회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장훈고등학교(교장 강승수)는 5월 12일 오전 8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체육대회는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장훈의 젊음을 발산할 수 있는 축구, 농구, 200M 릴레이 경기가 열리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 출전하는 사제동행 축구 경기를 개최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장훈고등학교 박순진 운영위원장은 “4년 만에 열리는 체육대회로 설렘과 함께 마음가짐이 달라진다”라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고 흥겨운 체육대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짧게 밝혔다.
장훈고등학교 또 다른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농구장 주변에서는 관전이 금지되어있다.”라며 “각반은 앉은 자리, 운동장 청소와 분리수거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훈고등학교는 매년 5월 중순쯤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자신과 타인의 신체를 존중하면서 건전한 생활 습관 대인 관계를 통하여 건강한 의식을 가질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학생,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공동체 활동을 통해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최고 명문 고등학교로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있다.

장훈고등학교는 1907년 11월 사립 경성장훈학교를 설립하여 처음 문을 열었으며, ‘장훈(長薰)’이란 교명(校名)은 충남의 유학자 돈운 박준근(朴駿根) 선생이 지었다.

교명 ‘장훈’에는 “새 시대에 적응할 새 교육을 시행하여 한민족의 도의적 향훈을 장구하게 유지 발전시킨다”라는 정신이 영원히 향기롭게 빛나기를 염원하는 뜻이 담겨 있다.

문미엽/함기자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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