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부일, ‘다짜고짜 만화경제학 제 2권’ “돈 금 달러 이야기” 출간
  • 입력날짜 2014-09-01 14:57:14 | 수정날짜 2014-09-03 16: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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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일, “자본주의는 망했다”
‘돈의 노예’의 저자 김부일은 “자본주의는 망했다.”는 말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필자를 만난 김부일 작가는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공급과잉이 반드시 일어나며 민간투자자는 이자는 고사하고 본전도 뽑지 못하게 되면서 추가 투자를 멈춘다.”라며 말을 이어갔다.

김 작가는 “결국 정부가 나서 경기부양책을 쏟아내 해결한다. 아니 해결하려고 든다. 사회주의적 기법인 국가의 시장개입으로 해결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자본주의는 망했다고 말하는 것”이라며 자본주의의 문제점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김부일 작가가 보는 자본주의의 문제점은 자본을 가진 자가 노동자를 지배함으로써 노동의 소외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는 카를 마르크스의 자본주의와 맥을 같이 한다.

이런 김부일이 최고의 부자들이 더 큰 부자가 되는 지배 시스템을 벗어날 수 없을까? 라는 자문 속에서 ‘다짜고짜 만화경제학 제 2권’를 출간했다. 바로 “우리가 몰랐던 경제의 숨겨진 비밀 돈, 금, 달러 이야기”이다.

김부일, ‘다짜고짜 만화경제학 제 2권’ “돈 금 달러 이야기” 출간

<검정고무신> 기영이와 함께 배우는 진짜 경제 이야기!
돈, 금, 그리고 달러는 어떻게 우리의 삶과 세계 경제를 지배하는가?


돈이란 대체 무엇일까? 왜 누군가는 돈을 빌리고 누군가는 높은 이자만으로도 거대한 부를 이루는가? 지금의 부당하고 불평등한 경제구조는 도대체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착하고 성실한, 그러나 까닭 없이 가난하기만 한 우리의 이웃 기영이를 통해 보는 자본주의와 경제의 뒷모습! 《만화 틴틴 경제》의 김부일과 〈검정고무신〉의 이우영이 함께 뭉쳐 우리가 알아야 할 진짜 경제 이야기를 들려준다.

《다짜고짜 만화경제학》 시리즈는 《만화 틴틴 경제》로 유명한 김부일이 글을 쓰고 〈검정고무신〉의 이우영이 그림을 그려 오마이뉴스에 인기리에 연재 중인 웹툰을 단행본으로 엮은 것이다. 2013년 12월 1편이 출간되어 독자의 호평을 얻고 있으며 금번에 2편 〈돈, 금, 달러 이야기〉가 출간됐다. ‘환경’을 주제로 한 마지막 3편은 올해 말 출간될 예정이다.
다짜고짜 만화경제학 “돈 금 달러 이야기”의 저자 김부일
다짜고짜 만화경제학 “돈 금 달러 이야기”의 저자 김부일
김부일 글
대학에서 서양화와 만화를 전공했다. 한국일보사 편집국에서 일러스트, 인포그래픽 등의 일을 했으며 뉴시스 통신사 멀티미디어팀 부장, 만화 신문 데일리줌 만화팀장 등을 역임했다. 지금은 (주)김부일커뮤니케이션을 설립하여<틴틴 수학만화>를 만들고 있다.

이우영 그림
1992년부터 <검정고무신>을 연재했고, 1995년 대한민국 만화대상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1999년에는 장편 애니매이션<검정고무신>이 TV로 방영되어 큰 호평을 받았다. 현재 어린이를 위한 학습만화에 힘쓰고 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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