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패스트트랙 지정 재시도 재충돌 불가피할 듯
  • 입력날짜 2019-04-26 09: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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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표, 선진화법 형사법보다 더 강해
민주당은 26일 오전 국회 본청 예결위회의장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오늘 공수처 신설, 연동제 비례 대표제 등을 “오늘 다시 신속처리(패스트트랙 지정)를 다시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어제와 오늘 새벽까지 이틀에 걸쳐 국회에서 벌어졌던 충돌과 관련해 “선진화 국회법 165조에 불법이라고 명시되어있다”고 밝히고 형사소송법 보다 처벌이 더 강력하다”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의원 일부에게 경고했다.

이해찬 대표는 “자유한국당은 지금 정상이 아니다”고 주장하고 “거의 광기에 가깝다”면서 “자정이 넘은 시간 위력행사는 가중처벌되게 되어있다”고 거듭 경고했다.

민주당이 오늘 다시 공수처 신설, 연동제 비례 대표제 등에 관해 신속처리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히고 있고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역시 “오늘도 결사 항쟁으로 패스트트랙을 막아 내겠다”고 밝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 그리고 여당 간의 충돌은 불가피해 보인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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