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영등포의 아들로 정치 시작했다”
  • 입력날짜 2019-04-28 13: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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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영등포구‘을’ 출마 시사
“정치입문 이후 부침과 백의종군 거치며 연마”
“자유한국당을 망하게 할 1등 공신은, 나경원 원내대표”
김민석 민주연구원장은 4월 28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민주연구원장 퇴임 간담회를 열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김민석 민주연구원장은 4월 28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민주연구원장 퇴임 간담회를 열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영등포의 아들’로 정치를 시작했다. 지난 몇 년 동안 민주당 당명을 보전, 더불어민주당과 통합 후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후보 상황본부장 역임하고 민주연구원장으로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활동해 왔다.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 ‘포용국가 전도사’로 민심을 경청하고 총선승리와 연속집권을 위해 기여하겠다”

김민석 민주연구원장은 4월 28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민주연구원장 퇴임 간담회를 열고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 2년 집권당 씽크탱크로의 변화 1단계 완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민석 민주연구원장은 2년간의 5대 성과로 ▲정책연구 발전 ▲국정홍보·교육 기능 강화 ▲시도당·지역위원회 등 당 조직과의 연계 강화 ▲정책 뱅크 기능 강화 ▲혁신적 포용 국가 연구 집중 등을 꼽고 향후 과제로 ▲법과 시스템의 정비(시민교육, 인력 순환구조 등), 인력보강 ▲전략 및 국정홍보 기능의 강화 ▲단기정책 현안대응력 보완 등을 제시했다.

김민석 민주연구원장은 “촛불혁명은 현재 진형형이며 촛불 민심은 여전하다”고 진단하고 “유치원 3법 찬성, 5.18 및 반민특위 관련 망언 규탄, 박근혜 사면반대, 선거제 개편 및 공수처지지 여론 60~80%” 등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김민석 민주연구원장이 기가 간담회 중 “촛불혁명은 현재 진형형이며 촛불 민심은 여전하다”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김민석 민주연구원장이 기가 간담회 중 “촛불혁명은 현재 진형형이며 촛불 민심은 여전하다”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김민석 민주연구원장은 “국민이 원하는 미래와 자유한국당이 지키려는 과거의 격투”를 국회 갈등의 본질로 분석하고 “다음 총선 시대정신은 (나라다운 나라 이은) ‘국회다운 국회’로 국민의 국회 정상화 요구는 자유한국당 심판으로 일단락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김민석 민주연구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로 떨어진 것과 관련 해서는 “대통령지지 40%대 과거 대비 안정이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급락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히고 “경기둔화가 야당의 호재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김민석 민주연구원장은 “정부여당은 경기둔화상황을 충분히 설명하고, 국민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포용국가 비전과 선제적 적극적 재정정책을 과감히 펼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자유한국당을 망하게 할 1등 공신은 나경원 원내대표의 ‘개념 없는 관종정치’다”고 일침을 가해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영등포의 아들’로 정치를 시작했다”고 밝힌 김민석 민주연구원장은 내년에 치러질 21대 총선에서 영등포구‘을’에 출마할 예정이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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