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강원도 산불피해 종합복구계획 당•정 협의회 개최
  • 입력날짜 2019-05-01 10:31:23
    • 기사보내기 
국민 성금 470억원 모금, 전액 피해 주민을 위해 사용
5월 1일 국회에성 열린 당•정 협의회에 참석한 진영 장관,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나란히 앉아있다.(사진 왼쪽부터) ▶영등포시대
5월 1일 국회에성 열린 당•정 협의회에 참석한 진영 장관,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나란히 앉아있다.(사진 왼쪽부터) ▶영등포시대
민주당은 5월 1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회의를 열고 ‘강원도산불피해 종합복구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주요 사항을 확정했다.

당정회의가 끝난 후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브리핑을 통해 “당•정•청은 피해 지역인 강원도 고성·속초, 강릉·동해, 인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최대한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함께하고 우선하여 총복구비 1,853억 원을 투입하여 신속한 복구와 주민 지원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원도 고성·속초, 강릉·동해, 인제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이날 합의한 내용으로는 ▲ 주택 철거비 9억원과 이재민을 위한 임시 조립주택 설치비 110억원 지원 ▲농기계 피해에 대한 22억원 지원 ▲각 시·군으로 직접 지원하는 복구비 외에 추가로 지원하는 127억원은 강원도가 현지 실정에 맞게 사용 ▲산림 회복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한 산림 복구에 697억원, 망상 오토캠핑장에 341억원을 지원하고, 속초 예비군 훈련장 등 군사시설에도 99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산불대응을 위해 편성된 추경예산 940억 원을 국회 통과 즉시 집행할 수 있도록 하고 당•정•청은 이번 산불피해 복구뿐만 아니라 대형 산불 진화용 헬기 도입 등을 위한 산불대응 추경을 통하여 산불 예방·진화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피해와 관련 국민 성금은 470억원(4월 29일 잠정)이 모금되었으며, 전액 피해 주민을 위해 사용된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지난 30일 전국재해구호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택 전파 3천만원, 반파 1천5백만원, 세입자 1천만원 등 주택 피해 복구에 우선 173억원을 긴급 지원했다”며“주택 피해에 이어 인명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 피해자 등 에게도 국민 성금이 빠른 시일 내 지원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