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제와 공수처 패스트트랙 상정 철회 촉구"
  • 입력날짜 2019-05-01 16: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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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내대표, “공수처 역시 청와대 독재정치의 칼이다”
나경원 원내대표(오른쪽 사진)는 5월 1일 오후 2시 국회에서 反헌법 패스트트랙 7일간 저지 투쟁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29일 처리된 패스트트랙은 “불법적이고, 또 탈법적으로, 원칙 없는 무리한 날치기로 진행되었다”고 주장하고 “사보임을 강행, 국회의장의 병상 결재” 등을 강하게 비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어 자유한국당이 끝까지 저항할 수 없었던 이유로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대통령제와 맞지 않는 것이다. 한마디로 의회 무력화를 시도하는 그런 선거제도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공수처 역시 청와대 독재정치의 칼이다”고 주장하고 “헌법을 파괴하는 위험한 제도들이기에 우리는 당연히 막아야 했다”면서 문재인 정권은 “의회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정의를 탄압하고, 억압한 아주 불량한 집권세력이다”고 주장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모 언론사와 함께 한 여론조사 문항에 대한 형평성을 지적하며 언론 보도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나 원내대표는 ”동물 국회 원인이 무엇이냐’고 물어보고, 자유한국당의 물리력 행사, 민주당의 무리한 추진, 패스트트랙의 무리한 추진 그러면 어디에다 도장을 찍겠나”라고 반문하고 여론조사와 보도, 정말 저는 공정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일간의 투쟁, 정말 그들의 폭주를 막지 못했다. 막을 수 없는 환경이었고, 저들의 안하무인, 무차별 폭격은 너무 거셌다”며 “하지만 투쟁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고 선언하고 “9일간의 투쟁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제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기 위한 투쟁에 돌입한다. 부족한 했던 부분 채우고, 미처 챙기지 못했던 것까지 모두 아울러서 그야말로 대한민국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싸우겠다”고 선언하고 “먼저 선거제, 공수처, 민생 삼위일체 콘서트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또 “‘자유친’, 즉 ‘자유한국당 유튜버 친구’들을 만들고 ‘114 민생버스 투어’를 하겠다”고 밝히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문재인 좌파독재 저지를 위한 ‘자유친 영상백서연대’를 구성, 정책위에서 주관하는 정책 민생투어 하겠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여당, 범여권 4당에 “선거제와 공수처 패스트트랙 상정을 철회하고 사과”를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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