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미래당, “더욱더 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
  • 입력날짜 2019-05-02 14: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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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은 민생과 개혁을 위한 정당이다”
바른미래당은 5월 2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 대책회의를 열고 “기득권을 버리고, 개혁에 앞장서겠다는 것이 바른미래당 창당 정신이다”고 강조했다.
김관영 원내대표(사진 오른쪽)는 이날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 월요일에 지정된 선거제도 개편과 공수처 법안, 검경수사권 분리 등 신속처리 안건들은 촛불 민심이 요구한 개혁과제다”고 강조하고 “민생개혁정당인 바른미래당이 더욱더 개혁에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국민이 촛불을 들었던 것은 “우리 정치와 경제 그리고 사회 곳곳에 수십 년간 묵혀온 잘못된 각종 제도를 개혁을 통해서 바로잡으라는 것이었다”고 강조하고 “그런데 문재인 정부는 취임 이후 그 어떤 개혁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있었다”고 날을 세웠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는 “단독으로 할 수 있었던 소위 인사시스템을 바로잡는 것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다”면서 “바른미래당이 특활비 폐지라는 개혁을 할 때도 청와대는 청와대 특활비는 삭감대상에서 제외해달라고 했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결국, 민생개혁정당인 바른미래당이 앞장서고 나서야 비로소 개혁에 대한 첫 번째 시도가 진행되었다. 선거제도 개편은 정치개혁의 신호탄이 될 것이고, 이것은 경제개혁, 사회개혁으로까지 이어질 것이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을 향해서도 “개혁이라고 하면 모든 것을 거부하면서 대화도 하지 않고, 무조건 반대만 했다”고 주장하고 “많은 국민이 찬성하는 개혁조차 철저하게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이제라도 진지한 태도로 개혁을 위한 논의에 함께 해야 한다. 국회에서 여야 합의처리가 될 수 있도록 진심을 가지고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하고 “바른미래당은 한국당이 국회로 돌아와서 개혁 논의에 함께할 수 있도록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설득하고 끝 없이 대화를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채이배 정책부대표(오른쪽 사진) 역시 “바른미래당은 민생과 개혁을 위한 정당이다”고 강조하고 “바른미래당이 제안하고, 강력히 추진해서 지원대상과 지원규모가 확대된 근로장려지원금이 이번 달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채이배 정책부대표 “근로장려지원금은 근로소득자뿐만 아니라, 자영업자도 지원기준에 해당된다면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며 “하지만 그간 5년 동안 정부의 홍보부족으로 자영업자들은 이러한 제도를 잘 몰라 신청을 못해서 지원금을 못 받은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최도자 의원은 “손학규 대표가 제안한 미세먼지 범국가기구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로 출범한 것은 환영할 일이다”면서도 “시작부터 기대 반, 우려 반이다. 위원회의 출범식에 대통령 직속기구의 출범식에 대통령도 총리도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정부의 의지에 의구심이 든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최도자 의원은 “미세먼지는 국민에게 가장 가깝고 실제 존재하는 위협이다.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국가적 문제로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실행이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국가기후환경회의가 그럴싸하게 애드벌룬만 띄우고 내실 없는 ‘말 잔치 위원회’가 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당부했다.
임재훈 의원(사진 오른쪽)은 “신속처리안건 지정 이후 전개되는 당 상황에 대해서 말하겠다”고 운을 뗀 뒤 “존경하는 모 최고위원의 자의적이고 일방적인 당헌•당규 해석을 통해서 지명직 최고위원 두 분에 대한 원천무효를 주장하고 있는데 “당헌•당규상 최고위원회의의 개의 정족수가 별도로 규정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임재훈 의원은 “따라서 두 분이 참석해도 정치적인 모양새가 약간 구겨진다고 할지라도 개의된 것이고, 회의는 성립된 것이다”고 강조하고 “지명직 최고위원은 협의사항이기 때문에 의결정족수와는 무관하다”며 “그런데도 여러 경로를 통해서 충분한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임재훈 의원은 “신속처리안건 지정 이후 지금까지는 당의 건강성과 역동성을 충분히 발현했다고 본다”며 “소위 계파와 관계없이 소속 의원님들의 현숙한 정치의식과 상대방을 배려하는 성숙한 덕성의 저 같은 신진 정치인으로 감동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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