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세계춤의날 ‘춤, 그삶의 에너지’ 공연
  • 입력날짜 2013-04-23 04: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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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토) 오후 3시 예술의 전당 신세계 스퀘어 야외무대, 29일 오후 6시30분 부산대학교 넉터 앞 야외특설무대에서 세계무용연맹 한국본부(회장 정귀인) 주최로 2013 세계 춤의 날 기념 공연 ‘춤, 그 삶의 에너지’ 공연이 두 차례 열린다.

이번 공연은 ‘컴퓨터를 잠시 끄고 창밖을 보라 !세상의 모든 춤이 너를 부른다’라는 부제로 기계문명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의 휴지를 위한 세상의 모든 춤이 모이는 자리다. 장르, 성별, 나이를 떠나 몸짓으로 하나가 되는 것이 기획 의도다. 한국 전통무용, 발레, 현대무용이 어우러진다. 정형화된 무대에서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춤이 아니라 춤추는 이와 보는 이의 경계를 허물기 위해서다.

세계무용연맹 한국본부에서는 2010년부터 세계 춤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세계 기획행사는 여느해 행사와 연장선 위에 있다. 무대와 관객석의 경계를 허문다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세계무용연맹 한국본부는 춤을 좋아하는 대중과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를 펼칠 계획. 전문 무용가 및 대중들이 함께 한마당 멋진 춤출 권리를 행사하는 춤 행사를 개최하고자 하는 것. 이번 공연의 테마는 ‘춤, 그 삶의 에너지-컴퓨터를 잠시 끄고 창밖을 보라. 이 세상 모든 춤이 너를 부른다’ 이다. 춤으로 모든 이들이 마음의 벽을 허물고 하나가 돼 융합한다는 취지다. 이 행사의 입장료는 무료. 국내 순수 무용가와 무용단, 열정적인 댄스 그룹들이 아름다운 선과 세계의 춤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에서 활동하는 댄서들과 무용단, 200여 명이 참여해 진행되며 관객들과 함께 춤을 추는 시간도 마련됩니다. DJ무대를 비롯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춤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그렇게 되면 다양한 춤들이 한 곳에서 펼쳐지는 장관이 연출될 것입니다. 거리에서 한국전통무용, 발레, 스트리트 댄서들이 함께 어우러지고, 이들은 삶에 기초한 일상적 몸짓으로 일상의 단조로움과 개인과 집단의 문제를 해소하는 가장 원초적인 삶의 방편으로서의 춤의 기능을 제시하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과 29일에 열리는 모든 공연의 관람료는 무료이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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