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기록원 “서울시민의 추억을 재생(再生)합니다”
  • 입력날짜 2023-10-17 1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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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테이프 디지털 변환 서비스 30일부터 선착순 접수
아날로그 비디오테이프(VHS)를 가지고 있으나 재생기(전용 플레이어)가 없어서 내용을 확인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면...

서울기록원은 보고 싶어도 볼 수 없었던 비디오테이프를 디지털화하여 세상 밖으로 꺼내어 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기록원은 서울시민의 추억을 디지털로 변환하는 체험행사인 ‘서울시민의 추억을 재생(再生)합니다’를 오는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서울기록원에서 개최한다.

예약은 공공서비스예약(https://yeyak.seoul.go.kr)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체험 비용은 무료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1인당 2개까지만 가능하고 선착순 1일 4명, 5일간 총 20명만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서울기록원에서 직접 시민들의 아날로그 비디오테이프를 디지털 파일로 변환해 주는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이 행사는 직접 디지털 변환 체험이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신청 기간은 오는 10월 30일(월)부터 선착순으로 200개(1인당 2개까지 가능) 접수 시 종료된다. 접수 시간은 평일 9시부터 16시까지(12시~13시 점심시간, 휴일 제외)이며, 서울기록원으로 방문 접수만 가능하다.

이번 행사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기록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서울기록원 기록정책과(02-350-5612)로 문의하면 된다.

고경희 서울기록원장은 “결혼식, 돌잔치 등 시민들의 추억이 담긴 비디오테이프를 재생할 수 있는 장비가 없어서 집 어딘가에 방치된 경우를 많이 봤다”라고 밝혔다.

고 원장은 “시민들의 옛 추억 영상들을 디지털로 변환하여 평생 소장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하였다”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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