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10월 ‘난방용품 소비자 피해 예보제 발효
  • 입력날짜 2023-09-27 10:05:54 | 수정날짜 2023-10-01 0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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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건수, ‘품질·안전’이 71%로 가장 많아
서울시가 “10월 한 달간 ‘난방용품 소비자 피해 예보제’를 발효한다”라고 9월 27일 밝혔다.
서울시는 “기온이 뚝 떨어져 난방용품을 찾기 시작하는 10월에는 전기장판․전기히터 등 사용으로 피해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난방용품 관련 상담은 총 3,361건으로, 10월에는 전월 대비 약 56% 상담 건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품질·안전’이 71%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품질 불만, AS 불만, 안전 문제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최근 등유 등 에너지 가격이 급격히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부분 난방이 가능한 전기장판 등 난방용품 사용이 10월 무렵부터 늘어나 피해가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시는 난방용품을 구매할 때는 ‘전기용품 안전 관리법’에 따른 안전 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꼭 확인 후 구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전기장판․전기히터 등을 오랜 시간 사용하는 경우, 저온화상에 노출될 우려가 있으며 당뇨, 신경마비 등의 질환을 보유한 환자는 전기장판 등의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심각한 화상 피해를 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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