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관람객 5천~ 6천여 명, 절반이 외국관광객 하루에 세 번, 음악과 함께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시작되는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은 군호응대-암호 확인, 초엄-약시함(열쇠보관함)인계, 중엄-교대명령 확인, 삼엄-임무교대로 진행된다.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의 한 장면
조선시대의 자료를 바탕으로 그 명칭이 정해진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은 1996년부터 재현되고 있으며 일일관람객은 5천~6천여 명으로 50%를 외국인 관광객이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외국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자 주무부서인 서울시문화재과에서는 행사장을 찾는 외국관람객들을 위해 우리의 전통복식을 체험할 수 있는 한복대여 코너를 운영하고 있으며 행사가 끝난 뒤 수문장들과 관람객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포토타임을 주고 있다. 서울시문화재과 최기남 주무관은 29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이제 덕수궁 대한문 행사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필수 코스가 되었다”며 “더 많은 관람객들이 다녀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은 오전에 한번(11시), 오후에 두번(2시, 3시 30분) 열린다.
오경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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