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 쪽방촌에 목도리, 양말목 방석 등 물품 전달
  • 입력날짜 2023-12-18 08: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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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센터, 사회적 약자를 향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
영등포구 자원봉사센터는 12월 14일, 영등포 쪽방촌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물품 나눔은 동절기를 맞아 지역 내 샬롬나눔회, 빅트리, 아파트 봉사단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배부된 물품은 ▲목도리 100개 ▲양말목 방석 50개 ▲시리얼 100개 ▲수세미 100개로, 자원봉사자들이 손수 물품을 만들고 나눠줬다.

이날 물품 나눔은 샬롬나눔회와 조계종이 영등포 쪽방촌에서 진행한 국수 무료 배식과 함께 추진됐다. 쪽방촌 주민들에게 국수를 배식한 후 준비한 물품을 배부했으며, 자원봉사자가 직접 가정으로 방문해 일부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샬롬나눔회와 조계종은 매주 목요일마다 쪽방촌 주민들에게 국수 무료 배식 봉사를 펼치고 있다. 설날엔 떡국, 여름철엔 삼계탕 등도 전달해 사회적 약자를 향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영등포구 자원봉사센터는 올해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봉사 단체의 후원 물품을 받아 자율방범대, 작은도서관, 쪽방촌, 의용소방대 등을 위한 냉동식품, 쌀, 식자재, 어린이 장난감, 여성용품 등을 지원했다.

아울러 자원봉사센터는 다가오는 연말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 내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과 연계한 동절기 희망 상자 나눔을 기획 중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작은 손길들이 모여 더 나은 지역 사회로 나아가는 큰 힘이 되고 있다”라며 “주변에 소외되는 이웃 없이 다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분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김경희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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