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다가구 다세대주택 3차 매입 저소득시민에게 공급
  • 입력날짜 2013-09-06 06: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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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주변지역 주택 우선 매입해 대학생의 주거안정 기대
서울시가 올해 다가구‧다세대주택 1,500호를 매입하여 수급자 등 저소득시민에게 공급하기 위해 9월 9일부터 3차 매입을 실시한다고 6일(금) 밝혔다.

서울시는 1차 매입공고 후 접수된 다가구 등 기존주택 434호에 대해 매입완료를 하였으며, 2차 공고 후 선정된 496호를 매입 추진중이다. 3차 매입을 통해 조속히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등에게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고부터 시는 건축 중(예정)인 주택을 시범적으로 매입한다. 이전에는 준공된 기존주택만 매입하였지만, 매입대상을 확대하여, 시범사업으로 건축 중(예정)인 주택도 매입대상으로 삼는다.

한편, 시는 대학가 주변의 주택을 우선 매입하여, 전체 매입물량의 10%에 해당하는 150호를 대학생 기숙사 형태로 공급한다. 대학생들은 저렴한 임대료로 기숙사에 거주할 수 있어, 대학생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게 된다.

3차 매입접수는 9월 9일(월)부터 17일(화)까지 25개 자치구와 SH공사에서 동시에 매도희망자의 신청을 접수받는다.

매입신청을 접수한 주택에 대한 매입여부 결정은 매입선정심의위원회에서 매입기준, 입지여건, 주택품질, 우선순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입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매입이 결정된 주택은 SH공사와 매입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서울시는 양질의 다가구 등 기존주택을 매입함으로써 지역별 수요에 맞춘 임대주택을 확보하여 입주자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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