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 청년 건축학교, 국가유공자 가구와 취약계층 주거 공간개선
  • 입력날짜 2023-11-06 11:01:07 | 수정날짜 2023-11-06 15: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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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실무 경험을 쌓고, 지역 사회에 기술 환원의 기회 얻어
매년 상 ‧하반기에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취약계층 등을 선정해 무상으로 집수리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펼쳐온 ‘청년 건축학교’가 이번에는 지역 내 국가유공자와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영등포(구청장 최호권) 청년 건축학교’(아래 건축학교)는 2018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조성됐다.

조성 이후 청년들을 대상으로 실내인테리어 자격증 취득 지원과 현장 실무 교육 등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펼쳐온 건축학교는 올해 4월 지역 내 취약계층 4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를 진행했다.

이어 하반기 집수리는 10월 10일부터 11월 3일까지 국가유공자 2가구와 취약계층 4가구의 주거 공간을 개선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가구당 150만원의 범위에서 ▲도배, 타일 시공 ▲주방가구와 수전 교체 ▲욕실 및 주방의 도기 설치 ▲그 외 바닥공사 등 집수리 시공이 이뤄졌다.

이번 집수리에는 기술 교육을 이수한 수료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안전하게 이뤄졌다. 건축학교 수료생들은 이번 집수리 참여로 현장 실무 경험을 쌓고 본인이 습득한 기술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기회를 얻게 되어 그 의미가 더 컸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집수리를 위해 지원해 준 업체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지원은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국가유공자의 주거 공간을 개선하는 뜻깊은 활동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지역 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순자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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