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 홀몸어르신 생활실태 전수조사.... 정책개발 기초자료로 활용
  • 입력날짜 2013-02-28 04: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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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오는 3월 28일까지 홀몸어르신의 생활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얻은 데이터는 홀몸어르신 정책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사 내용은 철저히 비밀이 보장되며, 조사 결과는 홀몸어르신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된다.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는 홀몸어르신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며, 복지서비스의 누락 및 중복 서비스 제공 등에 따른 서비스 불균형이 없도록 체계적인 관리를 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부천시민 중 주민등록상 1인 노인가구인 1만5천346명을 조사원이 찾아가 주거상황, 경제상태, 건강상태, 여가 및 사회참여, 사회관계, 서비스이용 등에 대해 46개 문항에 걸쳐 직접 물어보면서 진행한다. 조사 시간은 평균 30~40분이 걸린다. 조사원은 부천시홀몸어르신지원센터의 ‘노인돌보미’ 69명과 각 구 노인복지관내 노인자살예방센터의 ‘생명사랑교육단’ 34명, ‘실버보듬이’ 20명이 맡는다. 조사원들은 각 소속단체의 신분증을 가슴에 달고 홀몸어르신 가정을 방문한다.

부천시 신효동 노인복지팀장은 “주변에 주민등록과 달리 혼자 사는 분이 있으시면 알려주셔서 조사에 빠지지 않도록 해주시길 바란다. 또한, 홀몸어르신 실태조사원 또는 노인돌보미를 사칭하며 과도한 개인정보를 물어보거나 금품을 요구할 경우 부천시 노인장애인과나 해당 동 주민센터, 부천시 홀몸어르신지원센터로 연락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해 1천874여명의 홀몸어르신에게 부천시독거노인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및 부천시새마을회원과 일촌결연을 맺어 홀몸노인 돌봄사업을 시행하여 정기적인 가정방문 및 안전확인 안부전화, 생활교육, 서비스연계 등을 제공했다. 올해에는 3천400여명에게 대상자를 확대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부천시 노인장애인과(032-625-2887),부천시홀몸어르신지원센터(032-322-2260)나 트위터 @bc_senior로 하면 된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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