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의회, 청소년 모의의회 개최
  • 입력날짜 2013-11-11 1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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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 구의원 역할 나눠 조례안 의결, 찬·반토론
선유초등학교 영등포구의회 청소년 아카데미(10월 31일)©영등포구의회
선유초등학교 영등포구의회 청소년 아카데미(10월 31일)©영등포구의회
영등포구의회(의장 오인영)는 10월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초등학생들이 직접 의정활동을 체험하는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청소년 모의의회는 관내 학생들이 의회 의사진행 체험을 통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우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의식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모의의회에는 관내 초등학교, 중학교를 통해 사전 신청한 5개교(당서·영신·대방·선유·신영초등학교)와 선유지역아동센터의 총 162명이 참가했으며 구의회 본회의와 같은 방식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의장, 구의원, 의회사무국장 등으로 역할을 나누어 ‘교내 외부차량 출입금지에 관한 결의안’, ‘실내 쓰레기 투기자 벌칙 조례안’, ‘학교체육 활성화에 관한 조레안’ 등을 상정하고 제안 설명, 찬·반 토론과 표결 등 실제 의회의 회의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진행되어 생생한 의정 학습의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오인영 의장은 “이번 모의의회를 통해 미래의 주인공들이 지방의회의 참모습을 직접 체험하면서 민주적인 토론과 지방자치의 소중함을 깨닫고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등포구의회는 지난 5월부터 청소년 모의의회를 운영, 현재까지 총 10개교 3백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앞으로 더욱 많은 학생들이 모의의회를 체험할 수 있도록 일정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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