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장애인공무원 업무보조기기 지원‧보급
  • 입력날짜 2014-04-29 11:23:57
    • 기사보내기 
서울시는 이 주무관 같은 장애인공무원들이 신체적 제약을 극복하고 업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장애인공무원 ‘업무용 재활보조공학기기 지원 예산’을 편성, 16명에게 36개 기기 지급을 완료했다.

지원 대상 16명은 본청 및 사업소에서 현재 근무 중인 장애인공무원으로서 서울시는 당사자들의 신청을 받아서 1인당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해 업무용 재활보조공학기기 36개를 신청자 전원에게 지급했다.

36개 제품은 ▴'점자정보단말기' 등 시각장애인용 20종 ▴'한손키보드' 등 지체‧뇌병변장애인용 11종 ▴'소리증폭장치' 등 청각장애인용 5종 등이다.

아울러, 새로 임용되는 장애인공무원의 경우 임용과 동시에 지원할 계획이다. 임용 전에 미리 장애유형 및 정도, 특성 등을 바탕으로 업무에 필요한 보조공학기기를 파악한다.

서울시는 이번 지원을 시작으로 시에서 근무하는 장애인공무원의 신청을 수시로 받아 그때그때 필요한 업무용 재활보조공학기기를 지급해 장애인공무원의 업무편의와 신체적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돕는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현재 4.4%('14월 1월말 기준, 법정의무고용률 3%)인 장애인고용율이 목표치인 6%에 도달할 때까지 신규채용 인원의 10%를 장애인으로 채용하고, 중증장애인 경력경쟁 임용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양적‧질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윤영철 서울시 인사과장은 “이번 재활보조공학기기 지원은 당사자가 업무수행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기기를 직접 신청받아 맞춤형‧실질적 지원을 한 것이 특징”이라며 “장애인공무원의 신체적 제약으로 인한 업무상 불편함을 해소하고 직무수행능력을 향상시켜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지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택순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