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급식도 방사능오염 식재료로부터 안전하지 못해”
  • 입력날짜 2013-08-02 13:10:07 | 수정날짜 2013-08-03 08: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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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태 서울시교육의원, 『학교급식 방사능오염 식재료 사용제한 조례』추진 계획 밝혀
최근 얼숲(페이스북)이나 수다방(카카오톡) 같은 누리소통망(소셜네트워크) 사이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심각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 얼숲(페이스북)이나 수다방(카카오톡) 같은 누리소통망(소셜네트워크) 사이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심각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일본산 방사능 식재료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와 걱정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검사를 하는 것처럼 수산물에 대해서도 방사능 검사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형태 서울시의회 교육의원은 “최근 얼숲(페이스북)이나 수다방(카카오톡) 같은 누리소통망(소셜네트워크) 사이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심각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며 “일본산 방사능 식재료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와 걱정을 해소시키기 위해서는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검사를 하는 것처럼 수산물에 대해서는 방사능 검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학교급식도 방사능오염 식재료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다”며 “의회 차원에서 『학교급식 방사능오염 식재료 사용제한 조례』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형태 교육의원은 2일(금)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산 방사능 식재료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와 걱정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정부 차원에서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를 하루라도 빨리해야 할 것이다”며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금지 초지를 촉구했다.

또한 “방사능에 오염된 식재료는 무엇보다도 어린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데, 아직까지도 어린아이들과 학생들이 방사능 식재료에 무방비 상태로 있는 게 큰 문제다”고 지적하고 “농산물의 경우 농약 잔류검사를 하지만, 방사능 잔류검사는 전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며, “관계당국 및 기관은 학생들의 안전 및 건강과 직결된 문제이니만큼 무거운 책임감으로 농약 잔류검사와 같이 방사능 잔류검사도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주장했다.

김 의원은 “방사능 측정기계를 신속하게 도입하여, 학생들이 방사능에 오염된 식재료를 섭취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하고 “동료의원들과 협의하여 의회 차원에서, 서울에서도 경기도와 같이 방사능오염 식재료를 차단하여 학생들이 안전한 식재료를 섭취할 수 있도록『학교급식 방사능오염 식재료 사용제한에 관한 조례』 제정을 최대한 빨리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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