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이초, 8월 21일 2학기 개학, 교육활동 이어가!
  • 입력날짜 2023-08-30 15: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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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교육감 “세심하게 살피며 지원하라” 당부
7월 17일 23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교사가 근무했던 서울 서이초등학교는 계획된 학사일정대로 8월 21일 2학기 개학을 시행했고 학교 교육계획에 따라 교육활동을 이어 간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이초등학교 안정화와 2학기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방학 기간, 시설과 예산, 담임교사 재배치, 교육공동체 심리‧정서 프로그램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이초등학교 안정화 시기까지 학교 관리자와 교육지원청을 통해 서울교육청이 주 1회 정기 모니터링을 운영하는 등 학교가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며 지원하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이초 교사 공무상 재해 신청은 절차를 밟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지난 8월 4일 ‘서울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안’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교육부-서울특별시교육청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합동조사 과정에서 고인의 업무용 컴퓨터, 학급일지 등이 경찰에 이미 제출되는 등 조사의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교육부와 서울특별시교육청은 고인과 관련하여 제기된 여러 의혹 중 학부모 민원 등 합동 조사에서 밝히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경찰에서 철저히 수사해 줄 것”을 당부하고 “경찰의 수사 협조의뢰에 따라 8월 9일에 서울서초경찰서로 합동조사단의 현장조사 결과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서이초등학교가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고인의 죽음과 관련하여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에 대해 경찰이 더욱 철저히 조사해 진상을 밝혀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향후 서울서이초등학교 뿐만 아니라 관내 모든 학교에서 교사의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정책이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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