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결식 우려 아동 855명에게 1끼당 8천 원 지원
  • 입력날짜 2023-07-13 10: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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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란 “방학이 단절의 시간이 아니라 성장의 시간...”
여름 방학을 앞두고 6월 26일부터 7월 7일까지 ‘아동 급식 신규 대상자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해 결식 우려 아동 7명을 찾아낸 영등포구가 방학 맞아 결식 우려 아동 집중 발굴, 총 855명에게 1끼당 8천 원을 지원한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방학이 두려운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 아이들과 따뜻한 동행 나섰다.

영등포구는 결식 우려 아동, 청소년 855명에게 방학 동안 아동 급식 카드를 지원하고 지역아동센터 내 단체급식소 운영으로 급식 공백을 방지한다.

아동 급식 지원 사업은 저소득 가구 중 결식이 우려되는 만 18세 이하 아동들의 끼니를 위해 음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수급자 가구,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족, 긴급복지 지원 가구 등의 18세 이하 아동이다.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보호자가 출근하거나 입원하여 결식이 우려되는 경우도 지원한다. 아울러 어려운 가정 환경으로 끼니 해결에 어려움 겪는 아이들에게는 아동급식위원회 심의를 거쳐 방학 외 기간에도 급식비를 지원한다.

앞서 구는 여름 방학을 앞두고 6월 26일부터 7월 7일까지 ‘아동 급식 신규 대상자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해 결식우려 아동 7명을 찾아냈다.

아동들은 급식카드를 이용해 1끼당 8천 원씩, 하루 최대 2만 4천 원 내에서 한식, 중식, 양식, 대형마트 푸드코트, 반찬가게, 식료품점 등 지역 내 5,198개 음식점에서 학생들의 입맛에 맞게 식사를 챙길 수 있다.

영등포구 관계자에 따르면 급식카드가 결식이 우려되는 아이들에게는 양질의 식사를 보장함과 동시에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구는 지역아동센터 18곳의 단체급식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결식우려 아동들에게 급식을 제공한다.

박옥란 아동청소년과장은 “급식 지원으로 아이들이 끼니 걱정 없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라며 “방학이 단절의 시간이 아니라 성장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하겠다”라고 전했다.

백승희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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