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전국최초 요양보호사를 위한 종합지원센터 세운다
  • 입력날짜 2013-04-02 09: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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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전국최초로 요양보호사 등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를 위한 종합지원센터를 올 하반기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4월 19일(금)까지 시에 주사무소를 두고 있는 비영리 법인과 사회적기업, 협동조합를 대상으로 요양보호사들의 근로환경개선과 역량강화를 위한 (가칭)「노인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운영기관을 공개 모집 한다.

공모사업 참여대상으로는 서울시 소재 비영리법인,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이면 신청자격이 주어지며, 장기요양사업 경험이 있는 기관은 우대해 선정할 예정이다.

단, 법인이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 및 장기요양기관에서 보조금 횡령 및 인권침해 등의 사례가 있는 법인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접수된 기관 중 선정기준에 적합한 기관을 검토해 4월 중 발표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관은 사업비 및 인권비 등으로 5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센터는 7월 오픈할 계획이며 전국 최초로 노인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를 지정․운영하여 직무교육을 비롯해 취업․창업정보까지 요양보호사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감정노동이 심한 종사자를 위한 번 아웃(burn-out) 해소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업무 특성상 발생 빈도가 높은 근골격계 질환 예방프로그램을 제공해 정서적 신체적 어려움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권역별로 찾아가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요양보호사 역량강화를 위한 직무교육을 체계화하여 현장 전문가로서의 역할도 강화한다.

한편, 시는 공모사업에 대한 신청 기관의 이해를 돕기 위해 4월 2일(화) 17시 서울시청 본관 공용회의실(9층)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 사업안내 및 사업계획서 작성법, 심사․선정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자치구에서 직접 설치․운영할 경우 지역에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며, 공모에 필요한 서류는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법인등기부등본 각 7부씩을 준비해 방문접수 하면 된다.

향후 서울시는 선정된 기관에 대해 ’13년 7월부터 ’14.6월까지 1년 동안 사업 평가를 진행해해 센터의 기능조정 및 센터 확대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요양보호사를 위한 근로환경 개선 및 권익향상을 위한 종합지원센터 운영으로 장기요양서비스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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